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세월호 영향과 한국영화 라인업 부족으로 관람객 수요가 침체됐다”며 “침체됐던 수요는 3분기 대작 라인업과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CJ CGV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1812억원, 영업이익은 19.6% 감소한 9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 부진의 주원인은 기존 사이트 대비 신규 사이트의 낮은 수익성 때문”이라며 “사이트는 12개가 증가했지만 관람객 수는 3% 성장에 불과해 사이트당 객석률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CGV 주가는 현재로서는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에 좌우된다”며 “2분기 실적 실망감에 대한 일시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3분기 최대 성수기를 맞는 시점에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특징주]CJ CGV,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
☞CJ CGV,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IM
☞CJ CGV,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