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유무선TV 동반성장 기대-대신

  • 등록 2014-04-07 오전 8:28:06

    수정 2014-04-07 오전 8:28:0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신증권은 7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유무선 TV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LTE 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모바일 ‘Btv’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가정 전화를 제외하고는 모든 상품의 가입자가 증가추세로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TV가입자 증가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유선 IPTV 가입자도 연간 가입자 순증이 63만명에 이르리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가입자 역시 3월6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SK텔레콤의 포인트 이용 확대에 가입자가 더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포인트 사용은 수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SK텔레콤으로부터 147만명 기준 1000원씩 정산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177억원의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6603억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184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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