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 잉여전환, 국고채만기+이자지급..미환수분 주목

  • 등록 2013-03-11 오전 8:59:19

    수정 2013-03-11 오전 8:59:19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지준이 국고채 만기와 이자지급에 따라 잉여세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난주말 미환수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자금 수급은 소폭 부족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금일은 국고채 만기와 이자지급으로 인해 당일지준이 4조원대 플러스를 보일 전망이다. 예상 당일지준과 적수는 각각 +4조1000억원과 -19조4000억원이다.

전일은 통안채 만기 2조3600억원 등 지준 증가요인이 있었다. 반면 통안계정 1조원과 국고채 만기 및 이자지급분 환수 등으로 당일 지준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준은 -6조3933억원, 적수는 -10조7697억원을 보였다. 전일 평균 콜금리는 2.75%, 전체 거래량은 31조3757억원을 나타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일은 국세 발행분 중 일부가 환수되지 않았거나 재정이 추가로 더 나온 듯 싶다. 다만 재정이 더 나온 것 같지 않아 환수가 덜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일지준이 당초 예상보다 좋아진 -6조4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며 “오늘은 국채만기 등이 있고 이중 한국은행 보유분 1조원은 환수요인이 될 전망이다. 월초이긴 하나 지난주 재정자금 집행 규모가 평소보다 큰 상황이어서 오늘 재정 역시 1조원 수준을 예상한다. 다만 전일 예상치 못한 미환수 부분이 오늘 다른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듯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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