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STX팬오션, 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업황 불황에 영업실적 악화..차입금 부담 늘어
한기평·한신평 "올해 차입금 갚을지 주목"
  • 등록 2012-01-27 오전 8:32:08

    수정 2012-01-27 오전 8:32:08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7일 08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해운업의 장기 불황 여파로 대형 해운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나란히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27일 현대상선(011200)STX팬오션(028670)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가 이들 해운사의 등급 전망을 떨어뜨린 이후 한달 만에 신용평가 3사가 모두 부정적 전망을 내놓게 됐다.

해운업황 침체로 영업실적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로 인해 차입금 부담이 늘어나는 점이 등급전망 하향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말 기준 총차입금 6조원으로 전년보다 7000억원 증가했고, 1년 이내 만기를 앞둔 차입금이 1조1000억원에 달한다.

STX팬오션도 총차입금 3조3000억원 중 1년 이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이 4900억원이며, 올해 1조원 이상의 선박투자 지출이 계획돼 있어 단기 자금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당분간 영업실적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만기도래 차입금의 원활한 차환 여부에 주목해야한다"며 "현재 건조중인 선박에 대한 재무위험을 적절하게 통제하는지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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