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홍대에 입장료만 내면 30~70% 저렴한 가격에 세계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바가 탄생했다. `주당천국`으로 잘 알려진 리앤린(www.reenreen.co.kr)이 그 주인공이다. 주머니가 가벼운 주당들의 반응이 뜨겁다.
리앤린은 국내 맥주는 1200원, 호가든, 코로나는 2000~3000원대, 제일 비싸다는 아사이, 기네스 등도 4000원 이하로 판매한다.
| ▲ 각종 술과 안주를 30~70% 싸게 판매하는 `린앤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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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도 대형 마트 가격으로 판매한다. 엡솔루트 보드카가 3만5000원, 호세꾸엘보 스페셜은 3만9000원이다. 발렌타인 17년산이 11만원, 로얄살루트 21년산도 19만원에 마실 수 있다.
여성 고객을 위한 칵테일도 판매하는데 모든 칵테일이 4000원에 제공된다. 고객이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안주류도 땅콩이 500원, 기타 마른안주 과자 등은 1000~5000원, 제일 비싼 안주인 모듬 과일은 7000원이다. 만약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올 경우 1인당 테이블 charge 1000원만 내면 된다.
리앤린에는 이처럼 다양한 술과 안주를 원가에 파는 대신 1인당 6000원씩 입장료가 있다. 하지만 술을 조금만 마실 줄 아는 주당이라면 입장료를 내더라도 다른 술집에 비해 30~7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형빈 리앤린 대표는 “입장료를 내는 대신 국내 최저가 술값으로 세련된 바에서 분위기 있는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이 파격적인 시스템은 국내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약을 하며 원하는 술을 주문하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술이라도 구비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앤린은 오픈 이벤트로 9월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이 기사를 포스팅하거나 맛집 어플에 리뷰를 남기면서 별 5개를 추천하면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