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펀더멘털이나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결국 지수를 좌우하는 것은 국제유가인 만큼, 유가가 안정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하고 있다.
3월8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 `시장 관성의 법칙` 3월 반등 유력 ◇ 뉴욕증시, 고유가 부담에 하락..다우 0.66%↓` ◇ 고유가 대항마 `펀더멘털 ◇ [오늘의 리포트]삼성증권, 고액 자산가 중심 성장세 지속 ◇ "건설株, 살 때가 됐다" ◇ 사조그룹 계열 사조씨푸드 상장신청 임박
따라서 "현재의 불확실성과 펀더멘털간의 힘겨루기 형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주가가 방향성을 강하게 만들며 한쪽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좁은 범위 내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며 "문제는 좁은 범위내에서의 등락을 깨뜨릴 수 있는 트리거인데, 지금으로서는 변하지 않은 것들에서의 변화가 중요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흥국에서의 긴축우려 완화와 MENA 관련 불확실성 완화, 국제유가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만큼 하루하루 움직임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 보유 종목에 대해 일부러 비중을 줄일 필요도 없고, 오히려 지수 변동을 이용해 서서히 종목에 대한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며 "기술적 반등 이후에는 추세가 살아있거나 하락폭이 덜한 종목 대응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조정폭이 크지 않지만, 이는 그만큼 이번 악재를 이겨낼 정도로 실적이 호전되거나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