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금리인상..아파트 시황개선에 부담`-교보

  • 등록 2011-01-14 오전 8:17:00

    수정 2011-01-14 오전 8:17:0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건설업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가능성이 아파트 시황 개선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투자의견 `비중확대`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기준금리 0.25%p 인상과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논의될 가계대출 건전화를 위한 대출 규제 부활 가능성은 아파트 시황 개선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파트 시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DTI 등 대출 규제의 불투명한 방향성도 단기 아파트 구매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그러면서 "단기 아파트 가격 상승, 이로 인한 미분양 해소의 추세성을 감안해 상승한 건설업종 지수가 단기 조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내주부터 예정돼 있는 주요 대형사들의 실적 발표도 주가에는 단기 조정의 빌미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대규모 해외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업종지수에 선반영돼 있는 상태에서 후속 수주 가능 물량이 2월 이후엔 단기 감소할 것이란 점도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주형 연구원은 그러나 "아파트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현재의 아파트 수급 여건과 전세가격의 매매가격비율(전국 49%)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수주는 다시 하반기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주가 조정의 원인은 될 수 없다"면서 "이 기간을 업종내 선호주를 추가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업종 최선호주 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을 유지했다. 또 차선호주인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GS건설(006360)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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