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지난 12일 김기홍 수석부행장을 경영전략 업무 총괄에서 지주회사 설립기획단장으로 발령냈다.
이에 따라 경영전략 등 전략그룹의 총괄은 최인규 전략본부장이 대행하기로 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일해오다 지난 2005년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전격 영입된 인물. 지난해 3월 상임이사로 선임돼 2009년 3월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강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첫번째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강 행장의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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