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가 현재 진행 중인 기업 회생 작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현금 소진율(cash burn)이 예상보다 악화된다면 이들 회사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 있다고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S&P는 "GM과 포드가 기업 회생을 위한 자금을 확보해 내년부터 투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도 "현금 계정이 감소할 경우 2009년 들어 힘든 선택을 강요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S&P는 양사에 대해 투자등급보다 5계단 아래인 `B`를 의 신용등급으로 부여하고 있으나,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해 2년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