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동원증권은
바이오스페이(041830)스에 대해 "기술력과 수익성을 검증받은 체성분분석기 국내시장 1위 기업"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또 주가는 거래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16일 동원증권은 "바이오스페이스는 고가제품인 `인바디(Inbody)`시리즈부터 환자용인 BS 와 Salus, FINA 등의 중저가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중저가 모델의 출시로 중소규모의의원과 스포츠센터, 찜질방, 비만클리닉, 미용센터 등 신규시장 개척에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특히 미국시장은 바이오스페이스의 중장기 성장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FDA승인을 획득한 이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100% 지분(50만달러)을 출자해 미국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미국에서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간 5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증권은 "올해 회사 측이 제시한 예상 매출액은 국내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미국 등 해외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8% 성장한 17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익성은 지난해말 야마토사와가정용 체성분분석기 기술이전 계약 변경에 따른 용역매출 일시인식과 중저가 제품의 출시로 마진폭이 줄어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대비 예상순이익률은 16~18%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어 "바이오스페이스는 부채비율이 5.7%이고 장단기차임금이 없으며 무차입경영과 60억원정도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 공장을 천안이전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법인세 100%, 2012 년까지 50%의 감면혜택이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