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업황 둔화 속 이익 방어 주력…배당 매력↑-DB

  • 등록 2024-06-07 오전 8:05:57

    수정 2024-06-07 오전 8:05:5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DB금융투자는 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 업황의 더딘 회복세로 비계열 확장을 통한 이익 방어에 주력하는 가운데,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8710원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488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87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총이익은 캡티브의 전통 매체 집행 비용 축소가 지속하며 비계열 광고주 물량 확대에도 전년보다 2.3% 역성장할 것으로 봤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8.2% 성장해 양호한 흐름을 예상했다. 특히 유럽은 올림픽 관련 광고가 소폭 집행되기 시작하며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1.1%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미주 지역은 인디비오르, 블루다이아몬드 등 대형 비계열사 효과로 18%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 광고 업황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둔화한 캡티브 물량이 아직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제일기획은 당분간 국내외 비계열 확장을 통합 탑라인 성장,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이익 방어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연중 디지털 및 비계열 관련 인력은 증가할 수 있으나 기존 인력 효율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며 인건비 증가 폭은 지난해 7.6%에 이어 올해 6.4%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 매력이 두각을 보일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배당성향 60% 정책을 반영해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1160원을 가정 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2%로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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