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카타르 경제실무단이 방한해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을 찾아 한국형 스마트농업 전시관에서 농심의 스마트팜 수직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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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을 계기로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협력방안 구체화를 위해 국장급 실무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제1차 스마트팜 협력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방한은 협력위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카타르 경제실무단은 자치행정부 식량안보국 마수드 자랄라 알마리 국장을 수석 대표로, 농업분야 투자 전문 공공기관인 하사드푸드와 카타르개발은행(QDB)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카타르 측은 닷새간 전북 김제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을 포함해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수출기업 등 다양한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스마트팜 현황 및 주요정책을 카타르 측에 소개하고 협력위에서 다루었던 의제들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기업 네트워킹 시간을 통한 카타르와의 투자협력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경제실무단 방한을 계기로 K-스마트팜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정부와 협력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