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됐다"는 112 신고자…잡고보니 마약사범

  • 등록 2024-05-25 오전 10:43:57

    수정 2024-05-25 오전 10:43:5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마약을 투약한 채 자신이 납치됐다며 경찰에 신고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 18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은 지난달 “내가 납치됐다,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다만, 경찰은 신고자인 A씨가 취한 마약 사범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관련 정황을 포착해 검거에 나섰다.

검거 당시 A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을 보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서는 필로폰이 발견되고, 마약 간이 검사 결과 A씨의 몸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경기 남양주시에서 서울 마포구까지 약 45km를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가수사본부는 A씨 검거에 경기북부경찰청 112 상황실이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해 국가수사본부장 명의 ‘베스트 마약 투약 척결팀’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