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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 현장 주요 애로 해소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개소한 관계부처 합동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수출지원단) 등의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다.
정부는 수출 기업들의 수출지원단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수출 애로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개시한다. 수출 기업들은 홈페이지에 직접 애로 사항을 접수하면 지원단이 답변하고 문자 등를 통해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지원 제도·정책와 무역 지원사업정보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30여개 업종별 협·단체와 수출애로 월례 점검회의 개최할 예정”이라며 “일반애로는 관련 정책, 유관기관 지원사업 연결하고 수출증진 효과가 큰 제도개선은 관계부처 협의 지속 및 범부처 회의체 논의를 추진하는 등 유관기관 및 관계부처 협업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제도개선에서 더 나아가 정부가 직접 한국 제품에 관심있는 해외기업 대상 테마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는 밀착 지원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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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MDB(다자개발은행) 주관 해외기업 방한 행사 내실화해 적극적인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음달 중순 수출 관련 재정 사업 집행 상황 점검하고 업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수출 재정 지원 필요사항을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현장 간담회·협단체 협업·전화·온라인 등을 통해 그간 총 402건 수출애로 접수했으며 이중 중 320건 신속 해소했다. 접수된 애로의 약 60%는 물류·통관, 금융보증, 마케팅에 대한 것이다. 정부는 법령개정이나 다부처 협의 등이 필요한 55건의 제도개선과제에 대해서는 개선방안 마련 후 이행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