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구준엽 처제’ 서희제가 대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린다.
| 한국을 방문한 서희제가 SNS에 올린 사진 (서희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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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화권 스타 ‘서희제’를 초청해 한국관광 영상을 촬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준엽 처제’인 서희제는 대만의 대표적인 방송인이자 가수다. SNS 팔로워 수가 500만 명(인스타그램 283만 명, 페이스북 222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대만에서는 그녀의 일상을 다룬 기사를 자주 볼 수 있다.
서희제는 ‘친구이자 동료인 매니저와 함께 즐기는 한국여행’이란 콘셉트로 지난 10~14일 중 한국을 방문했다. 하이커그라운드, 정샘물 플롭스, 더현대 서울, 롯데월드, 박술녀 한복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해 K-컬처(뷰티, 패션, 푸드, 한류)를 체험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 서희제 환영행사 장면 (한국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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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제의 한국 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은 내달 7일, 공사 유튜브 채널인 ‘한국관광공사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대만 소비자의 방한여행 욕구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서희제 초청 행사는 대만 관광객 수요의 조기 회복을 위해서 진행됐다. 대만은 2019년 연간 125만 명이 방한한 입국 규모 3위 시장으로, 국제관광 재개 이후 올 1월에만 약 5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아웃바운드 성수기 시점(청명절, 단오절 등)에 맞춰 스타마케팅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제작, K-관광 로드쇼 개최,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