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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368만7478주 가운데 약 2.98%에 해당하는 11만주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전날 공시됐으며 해당 물량은 17일 종가 기준 약 12억8000만원에 달한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 대표는 “2015년 창립 이래 회사는 성장기에 접어들며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과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번 출연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나가자는 의미”라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전직원의 결속력을 다져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안정적으로 도약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한 발 전진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는 선순환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창립 이래 입사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사주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노사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22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우리사주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