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26일 직장인 1346명을 대상으로 ‘이직 제의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0.1%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 제의 경험은 근무하는 기업과 직무, 경력 연차별로 차이가 있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 각 73.7%, 7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62.4%) 중소기업(56.9%) 직장인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임원급 직장인보다 차·부장급 직장인 중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자가 많았다. 차·부장급 직장인 중에는 82.3%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원은 78.9%, 과장은 70.5%였다.
‘이직 제의를 받은 후 이를 수락했는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으로 고민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회사를 옮기지는 않았다’고 답한 직장인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3.3%는 ‘이직 제의를 받고 회사를 옮긴 적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이직할 생각이 없어 고민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15.2%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