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녹즙 배달 전동카트 ‘녹크’ 도입...신선 배송 혁신 박차

일일 배송·거점 판매에 활용..‘이동식 스토어’ 역할
전기 에너지만 활용해 친환경 배송 실천
배송 혁신으로 고객 접점 확대 목표
  • 등록 2022-09-02 오전 8:31:51

    수정 2022-09-02 오전 8:31:5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녹즙은 녹즙과 유산균, 소포장 신선식품 등의 배송과 판매에 전동카트 ‘녹크’를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녹즙 전동카트 ‘녹크’. (사진=풀무원)
현재 ‘녹크’는 전국에 43대가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100대, 2025년까지 500대로 점차 운영을 확대해 전국 400여 개 풀무원녹즙 가맹점에서 ‘녹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풀무원녹즙이 도입한 전동카트는 냉장 기능을 탑재한 이동식 냉장 전동카트로 맞춤 제작됐다. ‘녹크’에는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바르게 만든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기능성 식음료를 고객 가까이에서 매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풀무원녹즙은 ‘녹크’ 도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획과 제작을 추진했다.

풀무원녹즙은 매일 아침 고객의 사무실과 가정으로 일일 배송은 물론 지역 거점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이동식 스토어’로 ‘녹크’를 활용하고 있다. ‘녹크’를 통해 상품과 고객의 마지막 배송 접점을 의미하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풀무원녹즙의 전동카트에는 녹즙과 유산균 음료,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등 풀무원녹즙의 대표 일일배송 제품뿐 아니라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등 풀무원 전 계열사의 소포장 식품이 담겼다. 전동카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녹크’는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 에너지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친환경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닝스텝(녹즙 배달원)들이 전동카트 하단의 발판에 올라타서 간편한 조작을 통해 편리하게 작동을 할 수 있다. 풀무원녹즙은 안전을 고려해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전동카트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녹크’는 풀무원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그린 계열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동카트가 풀무원의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풀무원녹즙 전동카트 ‘녹크’. (사진=풀무원)
‘녹크’ 도입으로 모닝스텝의 활동 반경도 늘어난다. 모닝스텝들은 주택가나 사무실 등 구석구석을 배달하기 때문에 휴대용 경량 아이스박스 같은 손가방에 녹즙을 넣어 배송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녹크 도입으로 일일배송 외 현장판매를 통해 모닝스텝 수익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후 풀무원녹즙 대표는 “전동카트 ‘녹크’ 도입은 녹즙의 저변 확대는 물론 풀무원 전사 소용량 신선 제품의 라스트마일을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풀무원녹즙은 혁신적인 제품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배송 혁신으로 고객 접점 확대와 고객 만족을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풀무원녹즙은 1세대(순수녹즙)부터 2세대(혼합녹즙), 3세대(발효녹즙), 4세대(융복합 건강기능식품)까지 제품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녹즙 시장을 대표하고 있다. 일일배달의 선두 주자로 사업 초기부터 모닝스텝 조직을 활용한 일일 배송 시스템으로 구독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풀무원녹즙은 채소 섭취에 기능성을 강화한 국내 첫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라인 출시로 연간 5조원 규모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혁신뿐 아니라 이번 ‘녹크’ 도입으로 배송 혁신까지 추진하며 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