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은 미국의 항공 및 군사 기업이다. 지난 1995년 록히크 코퍼레이션과 마틴 마리에타가 합병해 설립됐다. 항공, 미사일 및 화기, 헬기 및 레이더, 우주시스템 등으로 사업부문이 나눠며 군사무기, 우주탐사 시스템 등을 주로 판매한다. 주요 고객은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다른 미국 연방기관, 외국 정부 등이 있다.
민간 우주 로켓 사업도 기대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보잉사와 민간 우주 기업인 ‘ULA’를 공동 설립했다. 향후 우주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ULA는 로켓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며 “아마존과 협업해 ULA의 최신 기종인 벌컨 로켓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이 같은 영업환경 개선으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매출액은 660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6.7달러다. 잉여현금흐름도 연간 60억달러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선 주가도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록히드마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는 15.7배로 시장(S&P500) 17.7배,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 ETF(ITA) 21.8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면서도 계약 감소, 동종 기업과 경쟁,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