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추진 중인 기존 시설물과 제어시스템 재정비, 전 산업에 걸친 정보보안 강화 정책에 따라 파이오링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 설립된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 관련 제품으로 데이터센터와 전산실의 주요 구성요소인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ADC), 보안스위치, 웹 방화벽 등을 생산하며 보안컨설팅, 보안관제 등을 포함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클라우드 관리형 보안스위치는 네트워크 스위치만으로 보안관제와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전원과 인터넷 포트만 연결해주면 설치를 비롯한 모든 관리가 원격으로 가능해 출장이 불필요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력 제품인 ADC에 대한 대형 금융기관, 행정기관 등의 수요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연구원은 “대형 금융기관 등이 파이오링크의 제품을 채택하기 시작했고, 행정기관에서 교체주기가 다가오고 있어 올해 수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