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9월 석 달 동안 전국에서 입주할 예정인 민간·공공 아파트는 총 10만196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줄었지만 5년 평균치보다 11.0%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지만 5년 평균치보다 45.1% 급증한 6만635가구가 집들이할 계획이다. 서울만 보면 7~9월 1만 3837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다음 달에는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2단지 646가구가 새집에 들어간다. 8월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1320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SK뷰아이파크(1305가구)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1015가구) 등 4345가구가, 9월에는△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562가구) 등 8846가구 등이 입주한다.
이외 지방에서는 4만1327가구가 입주해 5년 평균치 대비 17.4%,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3%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7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흥덕파크자이(2529가구), 8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코오롱하늘채(1534가구), 9월 세종시 더샵예미지(1092가구) 등의 입주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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