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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박씨의 변호인은 “박유천 씨는 마약을 한 사실도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에서는 우선 박 씨 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후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