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열기 식어`..트위터 주가 12% 급락

  • 등록 2016-10-11 오전 7:40:53

    수정 2016-10-11 오전 7:40:5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트위터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가) 뉴욕 증시에 급락했다. 이날 트위터는 전 거래일보다 12% 가까이 떨어졌다.

매물로 나온 트위터에 대해 구매 의향이 있었던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트위터에 세일즈포스, 월트 디즈니, 구글 등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세일즈포스가 트위터 인수를 재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트위터의 주가가 빠지면 여전히 세일즈포스가 인수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구글과 월트디즈니는 트위터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트위터 주가는 31%나 빠졌다. 현재 주당 17.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가 하락으로 트위터 자산 가치는 50억달러가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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