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엔에이치스팩2호와 스팩합병 신주상장 예정인
바디텍메드(206640)에 대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의료진단기기 기업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디텍메드는 1998년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업체로 면역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POCT(현장검사진단)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면역진단의 핵심 요소인 항원, 항체, 진단기기 및 진단시약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진단시약 89.1%, 진단기기 7.9%, 기타 3.0%이다.
자체 브랜드 아이크로마(ichroma) 진단기기는 현재 70여개국에 1만8000여대가 설치돼 있으며 상반기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63.8%, 중동·북아프리카 15.5%, 유럽 6.0% 등이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POCT 시장에서 동사는 단일시약판매량 1위, 중국 CRP(C 리엑티브 프로틴) 진단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3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CRP 진단은 세균성 감염, 자가면역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에 이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기기는 폐쇄형 시스템으로 이 회사의 기기에는 동사의 진단시약만 사용 가능하다”며 “따라서 수요처(병원)에 진단기기가 설치되면 진단시약 구매가 꾸준히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iz Model을 가지고 있다. 동사는 기술력 측면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Roche, bioMerieux, Thermo Fisher Scientific과 유사한 수준이며, 전공정(원료/기기/시약)에 걸쳐 직접 개발 및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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