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아이폰 출시 효과로 통신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가 순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번호이동 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4만4449명 순증했다”며 “같은 기간 SK텔레콤(017670)은 14만1206명, KT(030200)는 11만60명이 순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통법 시행 이전에는 LG유플러스의 가입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아이폰6를 통해 애플 제품을 처음 선보인 효과”라며 “‘제로클럽’ 마케팅을 통한 아이폰 사용자 증가 덕분에 가입자 순증 및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