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는 대체휴무제가 적용돼 5일 쉴 수 있다. 직장인들에게는 즐거운 일이지만 갑지가 PC나 스마트폰이 해킹을 당하거나 바이러스 감염이 돼 멈춰버리면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인터넷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연휴기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해킹 및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거나 개인정보 유출, 불법스팸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국번없이 118로 전화를 하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또는 ‘보호나라(www.boho.or.kr)’ 사이트를 방문하면 간략한 대처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안랩에서도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해 악성코드 감염과 해킹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신종 악성카드, 가짜 백신 등을 발견한 사용자는 안랩 웹사이트 내 바이러스 신고센터(www.ahnlab.com/kr/site/securitycenter/virus/virus.do))나 이메일(v3sos@ahnlab.com)로 신고하면 된다.
보안기관과 업체에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더라도 보안 사고를 당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추석연휴 동안 추석인사, 선물배송, 승차권 예매를 가장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랩 관계자는 “선물과 관련해 배송지연이나 특정 택배업체를 언급한 스미싱이 연휴에 집중적으로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공식 마켓 이외의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 방지를 위해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 설정을 한다.
PC의 경우 제목이 자극적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이나 SNS에 첨부된 파일과 링크는 실행을 자제한다. 또 P2P나 파일공유사이트에 있는 불법자료는 다운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과 PC 모두 모바일 전용 보안 앱이나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실시간 감시 기능을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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