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화증권은 6일 대형주에 대한 투자 쏠림이 약해지면서 중소형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로 국내 대표적인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라며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주주 과세 기준 변동으로 고액 자산가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현금 비중을 늘렸다”라며 “연초 매집 전략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중소형주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정부는 대주주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변경했다. 코스닥에 투자한 자산가들 가운데 일부는 5%룰을 피해 투자하고 있다. 대주주 과세 기준 변동으로 연말 매도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유화증권은 중소형 장세에서 유망한 종목으로
다원시스(068240) 삼본정밀전자(111870) 큐에스아이(066310) 유진테크(084370) 에스에너지(095910) 오디텍(080520) 우리산업(072470) MDS테크(086960) 한국사이버결제(060250) 레드로버(060300) YTN(040300) 모두투어(08016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