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한라건설 유동성 위기 해소..'매수'-메리츠

  • 등록 2013-10-01 오전 8:41:50

    수정 2013-10-01 오전 8:41:5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만도(060980)에 대해 관계사인 한라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면서 그룹리스크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 요인이 사라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5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부채비율은 만도의 유상증자 참여, 지속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차입금 감소 등으로 유동성 위기 발생 전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며 “그룹리스크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 요인들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조 3800억원을, 영업이익은 무려 144% 늘어난 7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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