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2% `창업계획`..피해야 할 아이템 1위는?

  • 등록 2012-10-26 오전 8:44:45

    수정 2012-10-26 오전 8:46:46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의 52.1%가 향후 창업을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이상의 남녀직장인 997명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중 ‘창업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0.1%로 나타났다. 이들 중 ‘창업에 성공했다(현재 사업을 운영 중)’는 응답자는 10.3%로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쳤고, 29.8%는 ‘창업에 실패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의 ‘창업 경험’은 ▲ 20대(22.2%) ▲ 30대(47.5%) ▲ 40대이상(48.6%)로 연령대가 높아갈수록 증가했으나, ‘창업에 성공한’ 직장인은 30대가 12.8%로 가장 높았고 ▲ 40대 이상(9.0%) ▲ 20대(6.4%)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직장인(29.8%)들이 꼽은 ‘창업 실패 이유’ (+복수응답) 중에는 ‘사업운영의 미숙했다’는 응답이 63.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 마케팅/홍보가 부족했다(44.4%) ▲자본이 부족했다(38.0%) ▲유행을 타는 아이템이었다(25.3%) 등이었다.

창업 실패로 손해 본 금액은 ‘500만~1000만원(32.0%)’이 가장 많았고, ‘1000만~1500만원(22.6%)’이라는 답변이 다음으로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52.1%는 ‘향후 창업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 창업에 성공한 직장인(84.5%) ▲ 창업 경험이 없는 직장인(51.1%) ▲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42.8%) 등으로 나타났다.

창업하려는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직장에서의 고용불안감이 높아 퇴사 후를 대비하기 위해(53.6%) ’가 1위에 꼽혔다.

이어 ▲ 보다 자유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35.3%) ▲ 가계의 고정 수입처를 늘리기 위해(투잡을 위해 30.8%) ▲ 현재 일을 계속하기 싫어서(20.2%) 순이었다.

창업 경험이 있는(40.1%)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말리고 싶은 창업 아이템’을 조사한 결과, 외식 서비스업(음식점/분식점/제과제빵점 등)이 47.0%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 온라인쇼핑몰(14.3%) ▲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13.0%)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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