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증권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 보도가 난 지난 16일 이후 주가가 9% 급등했다"며 "이는 하나금융이 주가 희석이나 자산 질에 대한 비용을 들여 우리금융을 인수하려는 대안을 포기할 것이라는 시장의 안도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외환은행 지분 인수가 우리금융 인수보다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외환은행 인수가 우리금융보다 더 크게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은 상품 구성이나 지점 네트워크, 고객군에 있어 겹치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역사적 사례를 볼 때 해고를 통한 비용 절감이 단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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