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태평양제약(016570)
태평양제약은 의약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8:2정도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의 일반 제약사와 달리 관절염 치료제인 ‘케토톱’과 위염치료제 ‘판토록’이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품목의 집중화에 성공하여 향후 전개될 제약산업의 구조조정 여파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성장이 기대된다.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의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2.9%에서 13.1%로 높아져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하였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16%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 ‘메디톡신’ 출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 지주회사인 ㈜태평양성장의 한 축을 담당
태평양제약의 지분 52.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인 태평양은 오는 6월부터 지주회사인 ㈜태평양과 사업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으로 분리된다. 태평양은 ‘美와 건강’을
모토로 하고 있기에 지주회사인 ㈜태평양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성장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태평양은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차세대 관절염치료제(PAC10649) 공동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하여 임상 개발 진행에 따라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시까지 총 US$31,750,000의 마일스톤(단계별 성과도달에 따른 기술료)을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지급받으며, 인도 및 한국시장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하였다.
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제품으로 출시될 경우 국내 시장은 태평양제약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주회사의 역할은 자회사 지분 관리와 부동산 임대 등이 주가 될 것이며,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등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배기달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