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KTF(032390)는 모바일 마케팅 전문회사인 KTF엠하우스와 공동으로 일반 기업의 모바일 광고 채널인 `보물찾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데이터 통화요금과 정보이용요금을 내지 않고 기업 광고를 보는 동시에 각종 경품, 쿠폰 및 포인트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기업은 배너, 동영상 광고, 퀴즈 등의 여러 홍보수단을 활용, 연령ㆍ거주지역ㆍ취미 등 고객들의 성향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해 기존 광고매체와 차별화된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KTF는 9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무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KTF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하여 배경 화면상의 `보물찾기` 메뉴에 바로 접속하거나 **111+매직엔버튼(또는 통화버튼) 눌러 접속하면 된다.
현재 `보물찾기`에서 이벤트를 열고 있는 기업으로는 코카콜라, 프링글스, GS칼텍스, 오리온, 태평양 및 온라인 게임사인 게임빌, 몬텍 등이 있다. 나이키, 신세계 백화점 등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행중인 이벤트로는 기업 제품에 기입된 응모 번호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퀴즈를 풀어 즉석에서 경품을 확인하는 기업 광고 이벤트와 앙케이트 참여로 포인트를 얻어 경품을 받는 이벤트 등이 운영중이다. MP3,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KTF는 접속만 하면 고객들이 빈손으로 가지 않도록 푸짐한 혜택이 주어지는 알짜 광고를 유치하고, 광고주 입장에서도 투자대비 탁월한 홍보효과를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TF는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가입자의 소비 특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어 최적의 마케팅을 펼치는 장이 될 것이며 그 규모가 연간 1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TF엠하우스는 KTF가 세계적인 광고대행사인 일본의 덴츠, 국내 광고사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와 합작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지분은 KTF 51%, 휘닉스컴 25%, 덴츠 1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