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NHN(35420)은 자사가 운영중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com)에서 지역생활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키워드 검색에 머물러 있던 오프라인 업체의 온라인 마케팅을 보다 강화한 서비스로 중소규모 오프라인 업체들과 생활정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지역생활정보 서비스는 검색을 통해 병원, 부동산, 음식점 등과 같이 오프라인 상에서 필요한 약 850개 업종의 업체정보를 전국 16개의 시,도, 구 단위로 세분화해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지역의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웹사이트가 없는 오프라인 업체들을 위한 업체정보 등록 페이지를 마련해 업체명, 전화번호, 간략한 특징, 주소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오프라인 업체에서 사용하던 기존 전단지도 이미지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네이버를 통해 "강남구 동물병원"을 검색하게 되면 업체명에 강남구나 동물병원이라는 단어가 없더라도 강남구에 위치한 동물병원 정보를 검색결과 상단에서 찾을 수 있다. 또 관련 홈페이지가 없는 업체의 경우에도 간단한 특징까지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NHN측은 이번 네이버 지역생활정보 검색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상호명이나 업종만으로도 특정 지역내의 다양한 오프라인 생활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오프라인 업체들도 별도의 비용 없이 편리하게 네티즌에게 업체의 정보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서비스 의의를 밝혔다.
NHN의 김보경 검색사업팀장은 "오프라인에 묻혀 있는 지역생활정보를 효과적으로 온라인으로 끌어올려 이용자와 업체 모두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검색이 비단 웹사이트로 가는 창구만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생활정보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