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경직성 유지 지수700-80P 시도..12월 증시전망

  • 등록 2001-12-01 오후 4:30:28

    수정 2001-12-01 오후 4:30:28

[edaily] 증권전문가들은 지난달에 이어 12월에도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상승전망에는 무엇보다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한국경제가 미국, 유럽, 대만, 싱가폴 등의 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나 한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에 영향받아 일시적인 조정양상이 나타나더라도 하방경직성은 유지되고 종합주가지수도 700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금리 변동성 확대 등으로 안전성을 선호하던 시중자금 경향이 완화돼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연기금 매수자금이 대기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연말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줄어들고 무엇보다 경기지표 호전이 기업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않다. 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수익률을 회복한 주식형펀드 자금의 환매압력이 증가하는 것도 부담이다. 코스닥시장도 11월말 하락조정이후 안정적인 상승추세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이 42주 순매수하면서 KTF를 비롯한 블루칩에 집중함으로써 체감지수가 낮아졌으나 예탁금 증가와 연기금 매수 등으로 체감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강원랜드의 지수편입에 따른 국내외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재편, 11일 미국 금리인하 등이 시장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예상주가/투자유망 업종 및 종목 ▲ 대한투신증권 = 지수는 약 620p를 지지선으로 700p돌파를 시도. 유망종목으로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우량금융주, 핵심블루칩과 개인 선호 종목군인 증권, 건설 등 대중주에 지속적으로 관심필요. ▲ 한국투신증권 = 거래소 590~720p, 코스닥 67~80p범위에서 움직일 것. 후속테마 순환매, 상승폭 부진주의 가격갭 메우기, 실적호전 IT주, 금융주 등과 관련해 추가상승 예상. ▲ LG증권 = 12월중 타깃지수는 700~720포인트. 상당수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보유비중이 낮은 상태여서 추가적인 매물부담은 크지 않아 이들이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는 업종대표주, 지수관련주들의 상승압력. 구조조정 테마로 한 은행주, 신용리스크감소와 실적기대감이 뒷받침될 경우 증권주에 대한 가격상승도 기대. ▲ 대신증권 = <거래소> 기술적으로 지수 20일이동평균선 지지속에 지수 600선 안착이 확인된다면 지수의 한단계 상향된 박스권(600 ~700선)내 등락장세. 박스권 등락에 초점을 맞춘 고가매도 저가매수(Pull & Push) 전략이 필요. 기관들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실적호전 저평가종목과 내수소비관련주(음식료, 의류, 택배, 유통 등) 및 월드컵 수혜주(항공, 숙박, 운송 등 )등 테마 관련주의 저가매수가 유효. 일반의 자금유입에 따른 대중주(은행,증권, 건설)의 순환과정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 <코스닥> 지수 65선을 저점으로 80선 돌파 시도 예상. 주요테마(지수관련주.금리민감주(기업은행, 창투 등 금융주). 카지노주. 월드컵수혜주. 금리인하수혜주. 배당투자수혜주. 핵심재료주. 복구수혜주. 유통주) ▲ 굿모닝증권 = 12월 관심테마: 원화절상으로 수혜 예상되는 항공 및 해운업체. GM인수시 대우차 관련 부품주 수혜 기대. 중외제약의 신약허가 기대로 신약개발 관련주. 교통카드 활성화에 따른 전자화폐 수혜주. 4분기부터 전자정보 본격화에 따른 관련 솔루션 업체. 통합방송법 개정시 관심 부각되는 미디어 관련주 ◇ 증권사별 주식시장 전망 ▲ 대한투신증권 12월11일 미 FOMC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등 보다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내년 2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외국인 매수는 한국, 대만 등 Undervalued Corporate Asia에 대한 공격적인 저가매수가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 10월, 11월 보다는 매수강도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국내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동향과 연동된 매매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기관의 경우 주가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증시 수급에는 점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12월중에도 지속적인 상승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신증권 기업실적 바닥국면 진행 기대감, MSCI지수의 한국비중 확대 가능성, 외국 투자가들이 선도하는 한국 신인도 제고 등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수가 추가 상승할 경우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압력이 예상되나 금리변동성 확대로 채권형에서의 자금이탈과 주식관련 금융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의 수급호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미국경기의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 기업실적 호전의 뚜렷한 징후 가시화에는 좀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추가적인 상승세는 다소 탄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나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추가참여 가능성이 열려 있어 주식 수급상황의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LG증권 미국 테러사건으로 인해 미국의 민간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테러에 따른 전쟁이 국지전으로 끝나고 유가가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직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한 미국 산업생산이 조만간 개선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IT부문의 과잉설비투자도 내년 3분기쯤 해소될 전망이어서 미국기업들의 매출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최근들어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국제 원자재 가격도 주목된다. 국내 유동성 총량도 내년 3분기까지는 증가추세를 지속할 것이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신축적인 통화운용을 할 것이며 해외 유동성 공급도 플러스를 유지할 것이다. 그동안 유동성은 증가했는데 안전선호 현상으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는데 기업구조조정 일단락, 신용리스크 감소 등으로 안전선호 현상이 완화될 것이다. 국민연금 및 연기금 풀자금, 장기증권저축 자금 등이 증가한다는 점도 매수여력으로 평가된다. 연말까지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 대신증권 국내 경기 저점은 올해 4분기 중 통과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회복 속도는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의 영향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회복 기대와 함께 증시 주변 여건상 유동성 보강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외국인은 미 테러사태 이후 미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자 추가적인 자금 투입을 지속하고 있고 미 경기회복 기대와 미 증시의 안정세 전망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 유입이 가능해 보인다. 기관은 지수가 600선 이상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주식형 수익증권과 장기 증권저축으로 속속 자금유입이 나타나자, 매수우위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장기 증권저축은 연말 세금공제 혜택을 겨냥한 자금유입을 고려해 볼 때 추가 1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도 가능해 보인다. 12월 장세는 유동성장세의 연장선상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상승 이후 일정부분 적절한 조정국면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과 내년 초 증시로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는 가운데 급락보다는 어느 정도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면서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개별 재료주의 순환상승 과정에서 가격요인이 발생한 블루칩이 궁극적인 지수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월드컵 수혜주로 시작할 12월 코스닥의 시장흐름은 12월 6일 강원랜드의 지수편입에 따른 국/내외 투자기관의 포트폴리오 교체와 11일 예정된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여부에 따른 시장반응이 중반까지 시장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핵심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2월 13일 선물/옵션만기이후 그동안 외국인이 사들였던 선물과 국내기관의 차익/비차익 매수청산이 시장방향을 결정하는 변수이며 궁극적인 전쟁의 마무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IT)주의 부상과 배당투자에 이은 실적주의 순환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다. ▲ 굿모닝증권 이번 랠리에서는 무엇보다도 대형주중심의 그리고 외국인선호주식중심의 상승이 두드러져 반도체, 통신, 전자, 은행, 증권, 건설 등의 대형주와 코스닥내 통신 및 일부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경제가 내년 2/4분기 중 본격적인 회복을 보인다면 국내경제도 수출이 되살아 나면서 가시적인 호조를 보일 것이다. 이와 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최근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볼 때 이번 주식시장의 호황이 단순 유동성장세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을 주도했던 것은 외국인 선호주식을 포함한 대형주군 이었는데 이번 상승이 올해 상반기 두 차례의 유동성장세와는 다르게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한 장세라고 볼 때 아직 은행, 건설, 블루 칩, 저가대형주 등 대형주의 시세흐름이 좀더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중소형주는 외국인, 기관 관심주 중심의 시세는 기대되나 상승의 저변확대는 좀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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