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대증권은 4분기중 의미있는 추세 반전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한다며 4분기 이후를 겨냥한 단계별 저가 매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3분기중 500~630의 기존 박스권 구도는 이어지는 가운데 저금리 수혜주를 박스권 장세의 단기대안으로 추천했다.
7일 현대증권은 9월 어닝스 가이드를 통해 미국 경제의 회복 지연, 하이닉스반도체 등 부실대기업의 구조조정을 둘러싼 불화실성이 주가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같은 요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존 박스권 구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처럼 제반 시장여건이 주가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종목별로 선별대응하는 단기접근이 필요하고, 특히 조정국면의 대안으로 저금리 수혜주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현 장세가 당분간 경기변수보다는 유동성 변수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고, 금리하락이 그 출발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운수 화학 섬유의복 등을 저금리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3분기가 긍정적 기대와 부정적 현실이 교차, 기존 박스권(500~630) 구도를 지속하는 것과는 달리 4분기에는 의미있는 추세반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현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저점에 근접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고, 풍부한 시중유동성은 계기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 시점에서 기조적인 매도전략은 중장기 주가 상승 기회를 포기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4분기 이후를 겨냥한 단계별 저가 매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다만 시기적 여건이 미흡하다는 점은 저가 매집 후 다소간의 인내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9월 추천포트폴리오에서
금강고려(02380)와
퓨쳐시스템(39860)을 신규 추천한 반면
동부화재(05830)와
신한은행(15580)을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