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3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 뉴스코멘트]
* 7월 산업생산 예상보다 호조
-통계청 발표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산업생산은 IT산업의 수출 급증에 힘입어 전년대비 19.3% 증가함으로써 당사 예상치인 15.6%를 상회하였음.
수출 출하는 반도체와 여타 IT산업 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1.2% 증가하였음.
반면, 내수증가율은 내구소비자출하 (전년대비 1.1%)와 도소매판매 (동 8.3%) 등에서 나타난 것처럼 둔화 기조를 유지하였음. 내수증가율 둔화 속에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당사의 경제전망에 관한 견해와 일치하는 것임.
-한편, 경기선행지수는 금년 상반기 6개월 동안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7월중 전월대비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경제성장률의 둔화가 조만간 멈출 것임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GDP성장률의 하락 추세가 2000년 4/4분기 중 멈출 것이며 그 이후 성장률은 IT산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5~6% 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정부, 유류세제 개편안 발표
-세금인상을 통한 수송용 경유와 LPG 가격 대폭 인상이 주 내용
:경유가격 2001, 2002년 10.2%, 11.2% 인상; LPG가격 2001, 2002년 32.1%, 27.0% 인상
-그러나, 1)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심해 인상폭 및 시행시기 조정이 예상되며, 2) 점진적인 가격인상이라는 점과, 3) 그대로 실행하여도 휘발유와의 가격차가 큰 편이어서 경유와 LPG 수요의 급격한 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으로 정유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휘발유로의 수요이전 등 긍정적 효과외에 1) LPG 수입판매량 감소, 2) 경유의 저수익 수출이 예상되어 장기적으로 정유업계 매출 및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정유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
* 자동차용 연료비 인상은 RV차량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
정부 자동차용 연료가격 인상 계획안 발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LPG용 차량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연료가격 인상은 향후 RV차량의 내수판매 둔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특히 기아자동차(Mkt Perf)의 경우 RV차량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6%로 국내 자동차 3사중 가장 높기 때문에, 동 발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현대자동차의 RV 차량비중은 15.8%,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 포함)는 39.4%임.
* 현대중공업, 현대전자 주식 750만주를 1,660억원에 CSFB에 매각
이번 매각은 현대그룹 계열 분리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386억원의 특별이익이 기대됨.
더나아가 동사는 향후 3년 6개월 뒤 시세차익의 일정비율에 대해 청구할 수 있게 됨.
이번 매각을 통해 동사는 1) 현대그룹 계열분리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2) 매각대금은 부채비율을 낮추는데 사용할 것으로 보여 향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됨.
[ 수익추정 변경 ]
* 코네스: 2000년, 2001년 EPS 6.5%, 8.4% 하향조정
8/28 해외CB 전환가격이 주가하락을 반영하여 기존 5,362원에서 4,103원으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해외 전환사채의 전환가능주식수는 기존 620만주에서 801만주로 증가하였음.
전환가능주식수 증가에 따라 완전희석된 2000년, 2001년 EPS를 각각 6.5%, 8.4% 하향조정함.
동주가는 8/10 당사에서 Mkt Underperf 의견을 제시한 이후 KOSPI대비 22% 하락하였으나 전환가능 주식수 증가에 따른 EPS 하향조정과, 전환사채 주식전환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 상존에 따라 기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코스닥 뉴스]
* 코스닥 선물지수 12월 도입 예정
어제 "코스닥 50 지수"에 관한 공청회가 열림.
일단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50개 기업이 선정되었는데, 이중 당사 BUY추천으로 한통 프리텔, 한통 엠닷컴, LG 홈쇼핑, KMW, 메디다스, 세원텔레콤, 미디어솔루션, 웰링크, SBS 등이 포함됨.
12월에 있을 코스닥 선물지수의 도입은 금융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코스닥 시장 안정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임.
* 옥션, 새로운 CFO 영입
전일 옥션은 살로몬스미스바니의 신용호 재무이사를 새로운 CFO로 영입했다고 밝힘.
신용호씨는 금주부터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재무부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사의 재무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임.
[ 채권뉴스 ]
* 정부, 국채 재매입 검토
-재정경제부는 국가채무 축소와 국고채 만기 분산을 위해 세계잉여금 2.4조원 중 1.5조원 가량을 국채 재매입(buy-back)이나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하고, 세수호조로 인해 올해 국채발행 규모를 당초 16조원에서 8~10조원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힘.
-1.5조원은 6월말 현재 유통 중인 국고채 73.7조원의 2% 수준이며, 발행축소와 재매입을 동시에 단행할 경우 이는 국채 공급물량 축소 및 선취매수세를 유발해 금리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임.
그러나 현실적으로 buyback될 국고채 물량이 많지 않고 추후 공적자금 추가 조성에 따른 채권발행,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SOC 관련 공기업의 채권발행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압력은 다소 완화될 전망임.
-한편, 정부는 장기채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7년 및 10년 만기 장기국채를 다음달 중 발행할 예정임.
[ 금일 Spot ]
* SK텔레콤: SK텔레콤/신세기통신 대리점에 신규단말기 공급하지 않기로
1)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2) 이동전화 서비스업체와 단말기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