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셀루덤 젠' 개발 완료…"내년 상반기 출격"

  • 등록 2024-12-30 오전 8:26:11

    수정 2024-12-30 오전 8:26:1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스코비(006490) 그룹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가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셀루덤 젠(CELLUDERM GEN)’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해 내년 초부터 생산시설 점검과 시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루덤 시리즈 이미지. [셀루메드 제공]
셀루메드는 올해 9월 신제품 ‘셀루덤 필(CELLUDERM FILL)’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셀루덤 젠(CELLUDERM GEN)’까지 개발을 완료, 셀루덤 시리즈 5종 구축을 완료했다. 회사는 시리즈 5종을 모두 시장에 선보이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셀루덤 젠은 유방재건 등의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셀루덤 필과는 다르게 입자가 작아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에 사용이 가능해 상업화 시 즉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시술뿐 아니라 미용분야에서의 활용도도 증가 추세에 있어 현재 관련 분야의 영업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셀루덤 필은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맞춰 매출화를 위한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성형학회 등 관련 행사 참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신속한 매출 발생을 위해 현장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셀루덤 필을 시장에 먼저 선보여 관련 레퍼런스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후 이를 기반으로 셀루덤 젠의 원활한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덤 시리즈는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기획·개발한 제품”이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다소 지연된 점을 감안,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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