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초안 확정…이르면 연내 발표

‘2050 원전산업 로드맵 TF’ 최종 회의 개최
국내 원전산업 매출·고용 목표 등 비전 담아
"예측 가능한 원전정책 기반 확실히 쌓을 것"
  • 등록 2024-11-22 오전 6:00:01

    수정 2024-11-22 오전 6: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최종(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로드맵은 정치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원전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전문가 TF를 구성해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 등 원자력분야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로드맵의 초안을 최종 점검하고, 확정했다.

로드맵은 2050년 국내 원전산업의 목표 매출·고용 규모 등을 장기 비전을 담고 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으로 △원전 운영 고도화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 △원전의 수출산업화 △원전산업 기반 및 원전정책 인프라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한다.

산업부는 로드맵 초안에 대한 관계부처 및 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 차관은 “로드맵의 수립과 더불어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등 법적 기반 마련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원전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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