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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판매 서비스’, ‘달러박스’ 등 금융 생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높은 수준의 고객 활동성 지표도 달성했다. 상반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8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00만명이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3조 4000억원과 42조6000억원이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9%로 증가해 카카오뱅크만의 경쟁력 있는 조달 구조를 유지하면서 은행권 평균(38.5%)과의 격차는 벌렸다.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전체 신용대출 규모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공급한 전체 개인 중저신용 대출 중 50% 이상은 카카오뱅크가 책임졌다. 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7000억원, 32.5%으로 역대 최고치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1조4000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간편 세금 조회·신고’,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사업자 대상 ‘정책자금 통합조회’ 등 사업자 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한 서비스들도 연이어 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수준인 0.48%를 유지하며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대손비용률(CCR)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3개 분기 연속 개선되며 지난해 2분기 말 대비 22bp 하락한 0.53%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수립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