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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주 중반 이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BOJ 회의, M7실적 등 중앙은행, 실적, 지표 이벤트를 모두 치러야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출현한 대기심리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와 유사하게 주 중반 이후의 대형이벤트를 둘러싼 대기심리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한화시스템 등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 측면에서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전날을 기점으로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셀 코리아 우려를 일정부분 덜어냈다.
다만, “지난 2주간의 조정으로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은 한층 개선된 가운데, 31일부터 미국 M7 실적,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실적, FOMC 등 반전의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실망 매물 출회로 인한 지수 급락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