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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광장에는 높이 3~4m의 대형 인형이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시민 참여형 거리극 ‘걸리버 여행’이 펼쳐진다. 5월 6일에는 거대한 인형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나들이’를 만날 수 있다. 풍선 아트 ‘더 프레젠트 쇼’, 넌버벌 광대 인형극 ‘퍼펫박스’도 5월 5일 야외 광장에서 이어진다.
5월 18~19일에는 환경 뮤지컬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를 초연한다. 공연기획사 네버엔딩플레이의 대표인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첫 아동극에 도전한다. EBS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숲속수사대 명탐정 피트’가 원작으로, 공간을 우주로 확장해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5월 22일에는 유럽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 뱌체슬라프 그리야즈노프의 첫 내한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그리야즈노프는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로서 40여 공연의 작품을 편곡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선보인다. 피아노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버전이다. ‘꽃의 왈츠’는 그리야즈노프가 직접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장 프로그램 ‘엠- 스퀘어’를 통해 인라인스케이트 강좌, 마리오네트 인형극, 버스킹 공연이 오는 5월 6일, 25일에 열린다. 5월 18일에는 마포구 22개 독립책방이 함께 만드는 광장 도서 축제 ‘무대 위의 책방’이 열린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포 지역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지도하는 ‘어르신 건강 맞춤 특강’도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