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은 야외경작체험장에 조성된 다랑이논에서 지난 24일 ‘토종벼 전통 벼베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쌀 생산을 위한 농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쌀과 식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시민,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 ‘토종벼 전통 벼베기 체험 행사’(사진=국립농업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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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손 모내기 체험에 참여했던 구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다시 참가해 직접 심은 벼를 베고, 탈곡하는 시간을 가졌다. 낫으로 벼베기 후 볏짚 운반은 지게로, 탈곡은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농경문화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토종벼와 함께 가루쌀 ‘바로미2’도 함께 수확했다. ‘바로미2’는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이다. 수확한 토종벼와 ‘바로미2’는 도정 후 추후 관련 교육·체험에 활용될 예정이다.
| ‘토종벼 전통 벼베기 체험 행사’ 중 홀태 체험(사진=국립농업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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