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컨텐츠ㆍ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377740)는 개 갑상선자극 호르몬 진단키트 ‘Vcheck cTSH’가 일본 농림수산성(MAFF)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일본 MAFF의 해외 제품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매우 까다로운 상황에서 당사의 제품이 등록된 것은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 등록을 계속 추진하고 있어 향후 관련 매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 갑상선 기능 검사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티록신(T4) 등 갑상선과 관련된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측정해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고 이상 유무를 파악한다. 주로 개의 흔한 내분비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하기 위해 활용된다.
바이오노트의 ‘Vcheck cTSH’는 형광면역측정법으로 개 혈청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농도를 정량 측정하는 진단 키트다. 2021년에 일본 MAFF로부터 인허가 받은 ‘Vcheck T4’를 ‘Vcheck cTSH’와 함께 사용하면, 일본 동물병원에서 15분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개 갑상선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일본 동물진단 제품 시장은 일본농림수산성 허가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바이오노트의 탄탄한 제품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등록에 성공하고 있다”며 “전략적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