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에스헬스케어, ‘유방암 진단키트’ 뉴질랜드 판매허가 획득

  • 등록 2022-10-31 오전 8:37:41

    수정 2022-10-31 오전 8:37:4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마커 개발·체외진단 전문기업 이앤에스헬스케어가 유방암 진단키트 ‘DxMe® BC’의 뉴질랜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월 이앤에스헬스케어는 뉴질랜드 현지 파트너사인 ‘엠앤엠 글로벌 트레이딩(M&M Global Trading)’과 DxMe® BC에 대한 오세아니아 독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트너사인 M&M은 계약 체결 후 뉴질랜드 내 판매 허가를 단기간에 획득해 DxMe® BC의 해외 매출 본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앤에스헬스케어는 이번 뉴질랜드 판매 허가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호주 판매 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세르비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 및 말레이시아에서도 DxMe® BC의 판매 허가 및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아울러 이달에는 신사옥 이전을 통해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급 시설도 확대했다.

이앤에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뉴질랜드 여성 암 비중에서 유방암이 21.7%를 차지했으며 인접한 호주에서도 21.6%를 기록했다”며 “호주에서만 2020년 약 2만명의 유방암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DxMe® BC의 상용화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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