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김만배 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게 말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하면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녹취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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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김만배의 일방적인 거짓말을 토대로 봐주기 수사 운운한 것은 터무니없다”면서 “김만배는 신 위원장에게 자신의 결백을 강변했지만 그 후 밝혀진 증거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박영수 변호사가 누구에게 변론을 했는지, 조 씨가 누구와 면담하고 조사받았는지 등이 모두 확인되지 않았고 김만배는 아예 그 자리에 없었다”면서 “김만배가 자신이 이재명과 마치 관계가 없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에 불과해 전혀 신빙성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 씨가 대법원장, 대법관과의 친분을 내세웠지만 당사자들은 모두 강력히 부인했다는 점도 들었다. 김 씨가 평소 법조인과의 친분을 거짓을 내세웠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뜻이다.
6일 뉴스타파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김 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 씨의 부탁으로 대검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후보에게 박영수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