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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와 달리 부동층이 정말 많은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나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층이 있다. 4~5% 정도 된다고 보는데, 1순위로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타깃은 진보 정당을 지지해온 전통적 진보 지지층”이라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전통적 진보 지지층 비율보다 낮게 나오는데, 이분들이 아직 범민주진영 지지로 오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래서 이 후보도 빠르게 사과한 것이고, 중도층에는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각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무속 논란 등을 언급하며 “무속 논란은 특히 기독교계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거부감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물밑 접촉도 안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안 후보 지지율을 자기들 쪽으로 뺏어오면 안 후보가 자연스레 고사한다고 보는 것 같은데, 유효한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윤 후보 쪽은 한마디로 (안 후보 지지세를) 밟고 간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