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시밭길 헤쳐서라도 길 내겠다”…‘화천대유’ 논란 정면돌파 의지

  • 등록 2021-09-21 오전 11:17:37

    수정 2021-09-21 오전 11:17:37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가시밭길을 헤쳐서라도 새로운 길을 내겠다”며 이른바 ‘화천대유’논란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뉴시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토지개발 시행사 ‘화천대유’ 논란에 자신을 끌어 들이려는 것에 대해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저항”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고하고 집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어 “누구나 개혁을 말할 순 있지만, 반발과 고통을 감내하며 할 일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라며 “기득권의 반발을 감수할 용기, 난관을 이겨내는 추진력 없이 개혁은 한 발자국 떼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그러니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누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봐달라”며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국민과 함께 어떤 일을 해냈는지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며 “저의 삶은 기득권과 끝없는 투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멈추고 싶었던 적도 있다”며 “시끄러운 일 하지 않으면, 좋은 소리 들으려 적당히 타협하고 애매 모호한 말로 국민을 헷갈리게 하면 참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하지만 그것은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기에, 국민이 준 권력 제대로 안 쓸 거면 정치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견디고 돌파하며 여기까지 왔다”며 “제게 기회를 주시면, 어떤 경우에도 어떤 난관도 뚫고 반드시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