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외식업체들은 연일 울상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식재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원가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건비 상승은 외식업 경영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맛에만 치중하던 외식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셀링 포인트를 선보이고 있다. 맛 이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외식업체의 셀링 포인트는 날이 갈수록 세분화 되고 있다.
스페니쉬 펍 ‘클램’은 유럽의 키친이라 불리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역동적인 문화를 재현 한 곳이다. 스페인 요리와 20대의 힙합 문화를 융합시킨 이색 맛집으로 정통 스페니시 요리 뿐만 아니라, 클럽에 와있는 듯 EDM 음악 또한 요리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고급스러운 유럽식 요리들과 자유로운 내부 분위기 덕에 만족도가 중요한 요즘 고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전원카페 ‘어쓰120’은 약 2000평 규모의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인근에 위치한 근접성 덕에 주말이나 휴일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직접 담근 유기농 과일 청과 차 메뉴는 건강하고 따뜻한 휴식의 시간을 채워준다. 거기다 외부에 마련된 넓은 반려견 전용 산책로 공간은 뛰어 놀기 힘든 도시 반려견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되어 있다. 덕분에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
김동현 창업 디렉터는 “맛 만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분위기, 음악, 인테리어, 접근성, 위치 등 다방면으로 고객을 공략해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