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동네가 훤히 보이는 곳이 있는데 이땐 전체적인 윤곽을 살펴볼 수도 있다. 땅을 높은 곳에서 볼 때와 코앞에서의 볼 때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던 부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부분은 그간 여러 차례 강조해왔던 부동산투자 시 ‘현장에서 살아라’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만큼 현장을 중요시해야 하고 실제로 어떤 투자를 할 때 현장도 살펴보지 않은 채 투자하는 어리석은 짓을 주의하라는 의미에서다.
왜 ‘현장’을 수없이 강조하는 걸까. 우리는 일반 주거용 부동산투자 시에는 주변에 역사가 들어서면 집값이 뛰고 시골에 역세권이 조성되면 지가가 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실제로’ 역세권이 만들어질 때의 이야기다.
현장은 이러한 ‘될만한 지역’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현장에서 만난 원주민들의 이야기, 현장에 갑자기 많아진 부동산 등의 존재 여부만으로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다.
‘현장에서 살아라’라는 말은 어쩌면 한 발을 내디딜 용기가 없는 이를 위해 겨우 ‘한 발걸음’이 어려울 뿐이라는 것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무술년 새해 마음속의 목표를 세운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고 답답해하는 이들이 많다.
생각보다는 매우 많은 방법이 존재한다. 그 여러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용기를 내 도전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성공 투자의 첫발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