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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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2일(현지시간) “만약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간다면 우리는 가지 않는다고 완전히 믿는다”고 말했다.
대북 강경파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김정은의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지구 상에서 가장 불법적인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과적 개최를 기대한다며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처를 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한국이 이 터무니없는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